교정 후에도 변하는 치열과 재교정 필요성
치아 교정이 끝났다고 해서 치열이 영구적으로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치아는 서서히 움직이고, ‘재발’ 현상으로 교정 전 상태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유지장치를 착용하더라도 생활 중 떨어지거나 변형될 수 있으며, 불편함 때문에 착용을 중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초기에는 변화가 미묘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치아 배열이 틀어지고 교합 불균형, 심미성 저하까지 이어집니다.

실제 환자 사례 – 앞니 부분 재교정
약 10년 전 교정치료를 마친 한 환자는 송곳니 부근 유지장치가 떨어진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위·아래 앞니 배열이 흐트러지고 정중선이 어긋났으며, 일부 앞니에 미세한 파절과 틈이 생겼습니다.
직업상 쇼핑호스트로 활동하며 외모와 발음을 중요시했기에, 심미성과 편의성을 갖춘 투명교정이 필요했습니다.

인비절라인 장점과 한계
인비절라인(Invisalign)은 전 세계적으로 임상 데이터가 많고 치료 예측성이 높습니다.
- 정밀 디지털 계획: 3D 스캐닝과 시뮬레이션(클린체크)으로 치아 이동 순서와 각도 설계
- 다양한 어태치먼트: 회전·경사·전후 이동 등 복잡한 이동에 유리
- 생활 편의성: 투명하고 탈착 가능해 위생 관리 용이
하지만 인비절라인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부분교정이나 제한된 이동에는 더 경제적인 대안이 존재합니다.

매직얼라인의 특장점과 선택 이유
매직얼라인(Magic Align)은 국내에서 개발된 투명교정 브랜드로, 디지털 스캔 기반 맞춤 제작과 빠른 제작·수정이 가능합니다.
- 치료 범위가 제한적인 경우 비용 부담 완화
- 필요한 치아 이동에 집중 가능 → 치료 기간 단축
- 주치의와 제작팀 간 직접 소통 가능
이번 사례에서는 이동 범위가 앞니 중심이었고, 직업상 심미성이 중요하며 치료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 필요해 인비절라인 대신 매직얼라인을 선택했습니다.

맞춤 치료 계획과 과정
- 치료 목표
- 위 앞니 모양 다듬어 균형 잡기
- 왼쪽 앞니 사이 공간 폐쇄
- 아래 앞니 높이·간격 균일화
- 위아래 정중선 일치
- 치료 방법
- IPR(치아 사이 미세 삭제)로 공간 확보
- 하루 20시간 이상 장치 착용, 2주마다 교체
- 중간 점검과 리파인먼트로 세부 조정
- 치료 기간: 총 16주

치료 후 변화
- 정중선 정확히 일치
- 앞니 사이 공간 완전 폐쇄
- 파절된 앞니 모양 복원
- 부드러운 곡선 치열과 블랙트라이앵글 완화
- 발음과 교합 안정화
치료 후 관리 팁
- 유지장치 착용: 고정형은 심미성 높고 간편, 가철식은 위생적이나 착용 시간 준수 필수
- 습관 개선: 단단한 음식 깨물기, 앞니로 포장 뜯기, 이갈이 방치 금지
- 정기 검진: 6개월~1년마다 교합·유지장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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