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보철 치료, 재료 선택이 핵심입니다
앞니보철 치료는 단순한 치아 복구를 넘어, 미소의 중심을 되살리는 중요한 치료입니다.
특히 올세라믹과 지르코니아는 심미치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철 재료로, 두 재료의 특성과 용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올세라믹 vs 지르코니아, 어떤 차이가 있을까?
구분 | 올세라믹 크라운 | 지르코니아 크라운 |
---|---|---|
심미성 | 매우 우수 (자연치와 유사한 투명도) | 중간 수준 (불투명한 편) |
강도 | 상대적으로 낮음 (앞니 사용 가능) | 매우 높음 (이갈이, 어금니에 적합) |
내부색 가림 | 약함 (변색치에는 부적절) | 강함 (금속 포스트에도 적용 가능) |
삭제량 | 다소 많음 | 적은 경우도 있음 |
올세라믹은 투명감과 자연스러운 색상이 강점이지만, 내부 변색이 심하거나 금속 포스트가 있는 치아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지르코니아 또는 PFZ(Porcelain Fused to Zirconia) 크라운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앞니보철 재료 선택
최근 내원한 환자분은 10년 이상 사용한 PFZ 크라운을 올세라믹 크라운으로 교체를 희망하셨습니다.
내부 치아가 살아 있고 색상도 양호하여, 자연치와 유사한 올세라믹을 선택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치아 내부에 금속 포스트가 깊게 들어간 경우나 치아색이 많이 어두운 경우라면, 지르코니아가 더 나은 선택이 됩니다.
이는 각 재료의 ‘광투과성’과 ‘가림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올세라믹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앞니는 올세라믹이 예쁘다더라”는 말은 맞기도 하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심미성이 중요한 앞니라 하더라도 치아 내부 상태, 변색 여부, 기존 보철물 유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지르코니아나 PFZ가 더 자연스럽고 오래 가는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앞니보철, 재료보다 중요한 건 ‘정확한 진단’
보철 치료는 재료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정확한 진단과 설계입니다.
치은 라인, 교합 관계, 내부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게 선택하세요
- 심미성이 우선이라면 → 올세라믹
- 변색 치아, 금속 포스트 있음 → 지르코니아 or PFZ
- 이갈이, 강한 교합력 → 지르코니아
- 정밀한 색조와 강도 둘 다 필요 → PF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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