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을 때 찌릿한 통증이 반복되거나, 찬물을 마실 때 이가 시리다면 단순한 예민함으로 넘기기 어렵습니다.
이런 증상은 겉으론 멀쩡해 보이지만 내부에 금이 간 금간 치아(치아 균열)가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엘투치과에서 실제로 치료한 금간 치아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정밀 진단과 치료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반복되는 어금니 통증, 단순 시림이 아니었습니다
한 환자분은 몇 달 전부터 오른쪽 아래 어금니에 묘한 통증을 느끼셨습니다.
처음엔 찬물 마실 때만 시큰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씹을 때마다 통증이 깊게 퍼졌습니다.
육안으로는 충치가 없었고 잇몸도 건강해 보였지만, 통증의 양상은 내부 문제를 시사했습니다.
이처럼 금간 치아는 외관상 손상이 없어도 씹는 힘이 집중되면 통증이 생기며, 단순 시림과는 다르게 진통제를 복용해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2. 큐레이 형광검사로 확인된 미세 균열
엘투치과에서는 이런 증상에서 큐레이(Q-ray) 형광검사를 시행합니다.
이 장비는 치아 내부의 세균 활성을 형광색으로 시각화하기 때문에, 일반 X-ray로는 확인되지 않는 미세 균열까지 볼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검사 결과 어금니 내부에서 붉은 실선 형태의 신호가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세균이 균열선을 따라 침투하고 있다는 의미로, 이미 치아 내부 깊숙이 손상이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결국 이 환자분은 금간 치아(치아파절)로 진단되었습니다.

3. 금속 인레이 제거 후 드러난 균열의 실체
기존의 금속 인레이(골드 인레이)를 제거하자, 치아 중앙을 가로지르는 균열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눈으로 보일 정도라면 이미 치아 구조가 분리되기 직전 상태입니다.
이 환자분은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런 편측저작은 특정 치아에 반복적인 압력을 가해 균열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단단한 음식을 자주 씹거나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은 치아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4. 상태에 따른 금간 치아 치료 단계
치료는 치아 손상 깊이에 따라 세 가지 단계로 나뉩니다.
- 크라운 치료: 균열이 표면에 국한될 경우, 치아 전체를 덮어 보호합니다.
- 신경치료 후 크라운: 균열이 신경 부위까지 진행된 경우, 신경을 살리고 구조를 보강합니다.
- 발치 및 임플란트: 균열이 뿌리까지 이어져 복원이 불가능할 경우, 발치 후 임플란트를 시행합니다.
이 환자분은 세 번째 단계에 해당했습니다.
균열이 깊고 염증이 잇몸뼈로 확산되어 있었기 때문에, 즉시 발치 후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5. 발치와 동시에 시행된 임플란트 치료
발치 후 곧바로 인공 치근(임플란트 픽스처)을 식립했습니다.
손상된 조직을 제거한 뒤 약 3개월간 치유 기간을 거쳤고, 잇몸이 안정된 후 최종 보철물을 장착했습니다.
치료 완료 후에는 통증 없이 정상적인 저작이 가능해졌습니다.
임플란트는 주변 치아의 힘을 분산시켜 재균열을 방지하고, 장기적인 안정성까지 높입니다.

6. 반대편 어금니에서도 발견된 미세 균열
치료 도중 반대편 어금니에서도 미세한 균열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때문에 생긴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환자분은 “예전부터 반대쪽도 약간 시큰했지만 무시했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반대편도 예방적 치료를 진행해, 양쪽 교합의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사례처럼, 한쪽 치아의 문제는 반대편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7. 금간 치아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균열은 생활습관의 작은 차이에서 시작됩니다.
다음 항목들을 꾸준히 지키면 금간 치아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단단한 음식(뼈, 얼음, 견과류 등)을 반복적으로 씹지 않기
-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교정
- 이갈이나 이악물기 시 나이트가드 착용
- 오래된 인레이나 크라운은 주기적 점검
- 뜨거운 음식 후 바로 찬물 마시기 피하기

8. 조기 진단이 치아를 살립니다
금간 치아는 시간이 지날수록 균열이 깊어져 결국 발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크라운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살릴 수 있습니다.
엘투치과에서는 큐레이 형광검사를 포함한 정밀 진단으로
금간 치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보존적인 치료를 제공합니다.
씹을 때 느껴지는 찌릿한 통증은 이미 치아가 보내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조기 치료’는 선택이 아니라, 치아를 살리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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